2020. 12. 24. 16:22ㆍ세상의 모든 이슈/사회이슈
# 육군훈련소 집단감염
논산 육군훈련소 11명 집단감염
24일 충남 논산시 소재 육군훈련소에서 입소 장정 1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었습니다. 육군훈련소에 따르면 논산 38~48번으로 채번된 이들은 지난 21일 훈련소 입소 전 전수검사를 거쳐 교육대에 격리 중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현재 1인 격리 중인 신병들의 역학조사를 마친뒤 치료시설로 이송할 예정입니다. 함께 입대한 청년들은 모두 1600명으로 2개 교육대에 800명씩 나뉘어, 각 내무반에선 10여명 안팎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병들은 1차에 이어 2차 전수검사를 거쳐 음성 판정을 받아야 정상 교육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육군훈련소 관계자는 "확진 장정들을 조만간 치료시서로 이송할 계획"이라면서 함께 입소한 신병들 중 유명인의 아들이 포함돼 있는지에 대해서는 "장정 수가 많다 보니 일일이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육군훈련소 집단감염자 수는 11명으로 알려져있지만, 방역당국이 해당 입영장정들의 동선을 파악해 밀접접촉자를 분류하고 있어 추가로 확진자가 나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
군은 확진된 11명을 조만간 귀가 조치하고, 1주일 후에 2차 검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한편 입영장정은 훈련소 입소 전 대기인원으로 군 병력으로 추산되지 않습니다. 이에 확진된 입영장정은 이날 군 내 코로나19 감염자로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육군훈련소 집단감염 군 내 누적 확진자 수는?
현재 군 내 누적 확진자는 491명(완치 44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치료 중인 환자는 44명입니다. 훈련소에 입영한 장정들은 군 공식통계에서는 제외됩니다.
군은 보건당국 기준으로 898명을 격리하고 있으며, 군 자체 예방적 기준 격리자는 420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육군훈련소 집단감염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
01. 육군훈련소는 안드래도 열악한 환경인데 코로나까지 겹치면 진짜 누구 하나 자살시도해도 이상할 거 없을듯
02. 육군훈련소에서 확진자 또 나왔다고 하던데 확진자들은 일단 귀가 조치 시키겠지?
03. 14일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대한 터라 기사보고 가슴이 철렁했네요 ㅠㅠ 이번 주말 격리 끝나면 한시름 놓겠구나 했는데 엉엉 울고 싶어요
04. 나는 07번으로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는데, 그때도 신교대는 해도 너무 했다. 모포만한 크기로 한줄에 16명씩 누워서 자던..
05. 와.. 이건 진짜 큰일인데
06. 이러면 육군훈련소 입대한 애들은 군생활 그냥 흘러보내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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