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훈련장 오발사고 양평군(+사건정리)

# 군훈련장 오발사고 양평군(+사건정리)

 

 

경기도 양평의 군훈련장에서 발사한 대전차화기탄 1발이 인근 논에 떨어지는 오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에 육군 양평종합훈련장에서 훈련장 소속 부대원들이 사격훈련을 하던 중 현궁 1잘이 표적지를 벗어나면서 훈련장에서 1.5km 정도 떨어진 거리의 논에 현궁이 떨어져 폭발했습니다.

 

 

 

 

다행히도 폭발 장소에 주민들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는것으로 발표됐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서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가차 방한 중인 외빈 일부가 사격 훈련을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육군은 폭발물처리반이 현장에 출동하여 파편 등을 수거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당시 군인들을 대상으로 화기 결함이나 조작 실수가 있었는지 조사 중입니다.

 

 

 

오발사고로 떨어진 현궁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보병대대급 대전차 유도무기입니다. 조사 중인 경찰에 따르면 현궁이 떨어진 위치는 옥천면 용천리 논으로 반경 50m내에 민가 4~5채가 있고, 이날 다행히 폭우로 논에 물이 차올라, 당시 현장에 주민들이 나오지 않아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군 훈련장의 오발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군대에서의 오발사고의 경각심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됩니다.

 

 

 

 

지난 2014년년 7월에도 양평군 옥천면의 한 펜션에 훈련용 포탄 조각이 떨어져, 펜션 지붕 물받이 일부가 훼손되었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또 옥천면 용문산 백운봉 인근 군부대 사격장에서 사격 훈련을 하던 중 포탄이 떨어지면서 인근 산림 1헥타르 가량이 소실되기도 했습니다.

 

 

 

양평에 잇다른 군부대 오발사고가 일어나자, 주민들은 불안해서 못살겠다"며 사격장을 이전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군 오발사고로 주민들의 원성은 커졌고, 관할부대인 11사단측은 빠른 시일 내에 조사를 마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히겠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