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그알 1255회 변희수 전 하사가 남긴 이야기

# 그것이 알고 싶다 그알 1255회 변희수 전 하사가 남긴 이야기

 

 방송정보

 

◎ 편성채널: SBS

 

◎ 방송회차 : 1255회 (2021. 04. 03)

 

◎ 내용: 오롯한 당신에게 - 고 변희수 전 하사가 남긴 이야기

 

◎ 방송시간: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 진행자: 김상중

 

 

 

 

 

 방송내용

 

 

그것이 알고 싶다 1255회 방송에서는 군 복무 도중 성전환수술을 받았다는 이유로 전역 처분을 받은 고 변희수 전 하사가 남긴 이야기를 다룬다.

 

대한민국 군대 역사상 최초로 군 복무 도중 성전환수술을 받은 변희수 하사가 지난 3월 3일 숨진 채 발견되었다. 군대에서 강제전역 한지 1년 여 만에 일어난 사건이다.

 

군은 어떤 이유로 강제 전역을 통보했으며, 변희수 전 하사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었길래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까?

 

 

 

 

 

 

■ 개인의 욕심이다 VS 당연히 지켜져야 될 권리이다

 

지난해 2월 변희수 전 하사는 전역 처분을 받은 뒤 군의 결정을 다시 심사해 달라고 육군 본부에 인사소청을 제기했다. 변희수 전 하사의 이러한 행동에 대해 대중의 의견은 극과극으로 갈렸다.

 

본인 마음대로 복무 중 수술을 받고 여군으로 계속 복무하겠다는 것은 개인의 이기적인 욕심이고, 여군으로 복귀하다고 하더라도 다른 여군이나 장병들이 불편해할 수 있으니 군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편 복직을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모든 성 소수자들이 차별받지 않는 환경에서 일을 해야 한다며 변희수 전 하사를 지지했다.

 

고 변희수 전 하사의 군대 복직은 정말 개인의 욕심이었을까?

 

 

 

 

■ '트렌스젠더'이기 전에 '군인'이었던 변희수 전 하사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변희수 하사와 함께 군 생활을 했던 동료들과 오랜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들은 변희수 하사에 대해 그동안 대중에 알려진 내용과 상반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들은 그녀가 군 복무도중 수술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성소수자임을 밝히고, 얼굴을 공개했던 이유 등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가졌던 부분에 대해 말해주었다.

 

 

 

■ 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에도 없는 그들, 성소수자

 

변희수 하사는 강제전역 처분 취소를 위한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군에서 버려졌다는 좌절감과 커밍아웃 이후 받은 혐오 섞인 시선들, 불안한 미래에 대한 고민을 끝내 견디지 못하고 24살의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혐오와 차별에 부딪혀 본인의 삶을 포기한 사람은 변희수 하사만의 이야기는 아니었다. 실제로 2017년 한 조사에 따르면트렌스젠더의 자살충동은 일반 인구 대비 최고 19배, 자살시도는 10배 이상으로 밝혀졌다.

 

 

 

 

 

 

 마무리

 

제작진은 그들이 죽는 것보다 살아가는 것을 더 힘들어하는 진짜 이유를 알고 싶었다. 긴 설득 끝에 어렵게 용기 내어 준 성소수자들을 만났고, 아무것도 거치지 않은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들은 스스로 성소수자가 되기로 '선택'한 것일까? 그들이 사회에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그들은 우리 주변에도 존재하는 사람들일까?

 

'그것이 알고싶다' 1255회차 방송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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